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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택지지구·신도시 등에 9만가구 공급

남양주 별내, 안양 관양지구 및 수원 광교, 성남 판교신도시 물량 예정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택지지구·신도시·경제자유구역은 정부 주도하에 대규모 사업이 시행되기 때문에 편의 및 교통, 학군 등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13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 택지지구, 신도시, 인천 경제자유구역 분양 예정물량(주상복합, 타운하우스, 연립주택, 임대 포함)은 총 106곳 9만381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청약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남양주 별내, 안양 관양지구 및 수원 광교, 성남 판교신도시 물량이 예정돼 있으며, 3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이 진행될 계획이다.


◆ 택지지구= 2010년 하반기 전국 택지지구 분양 예정물량은 총 67곳 5만7424가구(보금자리 5곳·1만8000가구 포함)다. 눈여겨볼 곳은 서울 인접 택지지구인 남양주 별내, 안양 관양지구 및 강남권 장기전세주택 등이다.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첫 공공물량이 하반기에 선보인다. LH가 별내지구 A1-3블록에 공공임대 98~111㎡ 478가구, A6-2블록에 공공분양 112㎡ 532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분양시기는 각각 9월과 11월 예정이다.


민간건설 물량으로는 우미건설이 9~10월 별내지구 A18, A3-2블록에 각각 127~147㎡ 396가구, 107~128㎡ 902가구 분양을 준비 중이다. 별내지구는 서울 노원구와 인접해 각종 편의시설 공유가 손쉽다.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이 2012년 준공 예정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로의 이동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작년 12월 최고 20대 1, 평균 7.76대 1의 경쟁률로 전주택형이 1순위 마감된 안양 관양지구에도 하반기 분양물량이 있다. LH가 오는 8월 관양지구 B-1블록에 97~111㎡ 1042가구를 공공분양하고, 이어 10월에는 A1, A2블록에 각각 38~80㎡ 1017가구, 39~81㎡ 970가구 규모의 국민임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한 관양지구는 관악산 자락에 위치해 녹지율이 높고, 서울 사당, 양재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우수한 입지여건에 지역거주민에게 100% 우선 공급(규모가 66만㎡ 미만이기 때문)되는 이점으로 안양시 거주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이다.


성남 도촌, 여수지구 물량도 관심대상이다. 분당선을 이용한 강남 출입이 수월하고 분당신도시가 가까이 위치해 생활여건도 좋다. LH가 성남 여수지구 B-1블록에 98~112㎡ 1039가구, 도촌지구 C-1블록에 119~157㎡ 528가구를 각각 10월, 11월에 공공분양 할 계획이다.


올해 첫 물량을 선보이는 택지지구도 있다. 의정부 민락2지구와 수원 호매실지구로 공공, 국민임대 및 공공분양 물량이 골고루 나올 계획이다. LH가 8~12월 중에 의정부 민락2지구 A6블록에 국민임대 49~76㎡ 1554가구, B1블록에 공공임대 98~112㎡ 786가구, B6블록에 공공분양 99~113㎡ 530가구를 공급한다.


수원 호매실지구에서는 오는 8월 A-2블록에 국민임대 38~76㎡ 1270가구를, 10월에 B-4블록에서 80~114㎡ 450가구 공공분양을 준비 중이다.


강남권 장기전세주택도 눈여겨봐야 할 물량이다. 오는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강남 세곡지구, 강동구 강일2지구, 송파구 마천지구 등에서 장기전세주택 2129가구가 공급될 계획이다.


이외 3차 보금자리지구인 서울 항동, 성남 고등, 하남 감일, 광명 시흥, 인천 구월지구에서 사전예약 물량 1만8000여가구(분양 1만4000가구, 임대 4000가구 예정)가 올 하반기 나올 예정이다.


◆ 신도시= 신도시에서는 총 33곳 2만552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중 광교와 판교신도시 물량이 단연 눈에 띈다. 특히 판교신도시는 막바지 물량에 해당돼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호반건설이 8월 C1-1블록에 주상복합 178가구(주택형 미정)를 분양한다. 동판교에 속하는 C1-1블록은 지구 내 중심상업시설과 신분당선 판교역(2011년 개통 예정)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생활여건이 우수하다.


청약 불패지역으로 꼽히는 광교신도시 분양이 하반기에도 이어진다. 눈여겨볼 물량으로는 A27, A10블록이다. ▲A27블록 98~176㎡ 672가구 ▲A10블록 100~113㎡ 701가구 규모의 공공임대단지다. 두 곳 모두 LH가 사업을 맡아 11월 공급할 계획이다.


이외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일성건설이 Bc-10블록에 타운하우스 135~207㎡ 168가구를 8월, 한라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 Ac-12블록에 130~155㎡ 867가구를 9월 분양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한편 지방에서는 롯데건설이 부산 정관신도시 A-10블록에 129~188㎡ 911가구 분양을 9월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같은 시기 LH는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 내 A1, A2블록에서 각각 81~204㎡ 895가구, 82~207㎡ 687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 인천 경제자유구역= 올 하반기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분양 예정물량은 총 6곳 7431가구다.


청라지구 2곳, 송도국제도시 3곳, 영종하늘도시 1곳에서 분양 계획이 있으며, 이중 영종하늘도시 분양은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8월 LH가 청라지구 A25블록에 국민임대 52~84㎡ 125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고, 10월에 반도건설이 청라지구 M1블록에 주상복합 129~179㎡ 89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외 송도국제도시에서는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이 송도국제복합단지 A3블록 사업을 공동으로 맡아 105~218㎡ 1400가구를 10월에,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3블록, D11,16,17-1블록에 각각 114~223㎡ 1654가구, 112~250㎡ 1494가구를 하반기 중 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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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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