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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갤럭시S로 모바일오피스시대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이 발전사 최초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오피스(모바일기기를 이용한 업무환경)시대를 열었다.


13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회사는 김문덕 사장 지시로 김 사장과 정성진 감사, 오승균 관리본부장, 권영박 기술본부장을 비롯해 임원및 처실장, 사업소장과 주요부서장 30여명에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를 지급했다. 이들은 우선 트위터(온라인무료메시징서비스)에 계정을 만들어 회사의 현안사항과 업무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자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유 발전기의 운전현황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회사측은 스마트폰이 보안에 아직 취약한 점을 감안해 트위터와 함께 현장 설비점검 등 업무계통별로 모바일오피스를 확대하고 전자결재, 전사적자원관리(ERP)업무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급대상도 주요 간부직에서 추후 전 직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일하는 방식을 선진화하고 실시간 소통의 도구로 스피드 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모바일오피스를 시범,운영하게 됐다"면서 "업무효율이 향상되고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창의적인 조직문화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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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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