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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금 다시 1200달러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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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구리, 옥수수 등 주요 상품가격 일제히 하락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금이 이틀만에 다시 1200달러 밑으로 떨어졌고 유가가 나흘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원유, 구리 등 대부분의 상품가격이 하락했다. 9일 강세에 의한 차익실현 매물과 달러 강세가 가격을 압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이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은 7월 이후 1185달러와 1215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장세를 형성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술적으로 50일 이동평균선인 1216달러선이 강한 저항선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 사르한 캐피탈의 아담 사르한 대표는 "저항선을 뚫는다면 다시 한번 사상최고치를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꾸준히 상승세를 지속한 비철금속이 일제히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6월 중국 수출입량이 전망치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에 투심이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특히 6월 중국 구리 수입량이 전월대비 17.3% 감소하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인 것이 주요 약세 요인으로 분석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 8월만기 금은 온스당 11.1달러(0.92%) 내린 1198.7달러로 이틀만에 다시 120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9월만기 은은 15.6센트(0.86%) 하락한 17.917달러를 기록했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17.9달러(1.17%) 빠진 1515.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9월만기 팔라듐은 2.8달러(0.61%) 떨어진 454.1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NYMEX 8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1.14달러(1,5%) 내린 74.95달러로 하락마감했다. 가솔린은 갤런당 4.2센트(2.03%) 떨어진 2.028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1.9913달러로 3.44센트(1.7%) 하락했다.


천연가스는 백만BTU당 1.4센트(0.32%) 내린 4.3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8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1.05달러(1.39%) 빠진 74.37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구리 9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4.45센트(1.46%) 내린 3.00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6630달러로 130달러(1.92%) 하락했다. 알루미늄은 1971달러로 33달러(1.65%) 떨어졌다. 아연은 1855.5달러로 48.5달러(2.55%) 빠졌다.


납은 61달러(3.31%) 주저앉은 178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석은 125달러(0.71%) 내린 1만752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1만9200달러로 300달러(1.54%)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9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3.6센트(0.98%) 내린 3.796달러를 기록했다. 대두는 9.664달러로 전일과 종가가 같았다. 밀은 2.2센트(0.42%) 하락한 5.35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ICE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49센트(2.95%) 상승한 17.1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2.22포인트(0.85%) 떨어진 258.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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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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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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