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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시청률 소폭 하락, 최철호 사건 영향?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MBC 월화드라마 '동이'가 시청률 1위를 지켰으나 소폭 하락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 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12일 '동이'는 26.3%로 이날 방송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6일 기록한 27.5%에 비해 0.8%가 떨어졌다. 큰 하락세는 아니지만 방송관계자들은 “최근 불거진 출연배우 최철호의 여성폭행 사건의 영향이 아니겠느냐”며 조심스럽게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이날 방송된 ‘동이’는 천상궁(한효주 분)과 장희빈(이소연 분)의 갈등이 극에 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장면에서 장희빈은 “이 자리에 다시 폐비를 앉히고 싶다면 다시는 그렇게 흔들리는 눈빛을 보이지 말거라. 이것은 겨우 시작일 테니 말이다"라며 선전포고에 가까운 말을 내뱉어 천상궁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윤(최철호 분)이 설희(김혜진 분)을 만나 위안을 찾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설희는 당초 오윤과 러브라인을 탈 예정이었지만 최철호의 자진하차로 어렵게 됐다.


방송 뒤 시청자게시판은 “마약보다 더 무서운 것이 폭력이다” “이번 주만 꾹 참고 보자”는 등 최철호를 질타하는 글들로 가득 매워졌다. 반면 "'동이'의 내용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으니 출연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간간히 눈에 띄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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