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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응원녀 "이번 주말 누드로 달리겠다"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4강 진출에 실패한 자국 파라과이 대신 스페인이 승리할 경우 알몸 세리모니를 펼치겠다고 약속한 섹시 란제리 모델 라리사 리켈메(24)가 이번 주말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민주광장’에서 누드로 달리겠다고.


12일(현지시간) 인디아 뉴스, 레이싱 베이스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리켈메는 이번 주말 파라과이 국기 색을 온몸에 칠한 채 달릴 예정이다.

그는 지난주 자신의 페이스북 사이트에 공개한 전신 누드 사진으로 세계 언론으로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리켈메가 알몸으로 달리는 것은 “파라과이의 선수와 국민을 위한 선물”이라고.

‘파라과이 응원녀’로 널리 알려진 리켈메는 자국 파라과이 팀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하면 알몸으로 뛰어다니는 세리모니를 펼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그러나 파라과이가 4강 진출에 실패한 후 그는 일간 ‘엘 코메르시오’와 가진 회견에서 파라과이를 무너뜨리고 4강에 진출한 스페인이 승리할 경우 알몸 세리모니를 펼치겠다고 다시 약속했다.


일각에서는 리켈메가 모델로서 몸값을 높이기 위해 쇼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파라과이 경기 때마다 노키아 휴대전화를 가슴골에 넣고 열정적으로 응원한 리켈메의 모습은 인터넷 등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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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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