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대회 첫 날 절반 이상의 참가자가 매매에 뛰어들며 화려한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1위를 차지한 민건아빠와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한 2위 헤리어는 모두 단타매매로 선두권 출발을 기록했다. 사이버애널리스트들은 3위에서 6위까지 포진하며 만만치 않은 선두권 싸움을 예고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한화증권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화증권-아시아경제 재야의 고수 리그' 대회 첫날인 12일 재야고수 민건아빠가 단 두 번의 거래로 2.42%의 수익률을 거두며 1위에 등극했다. 해리어가 선택한 전략은 단타매매. 그는 이수화학을 이용해 매수와 매도의 절묘한 타이밍을 넘나들며 대회 첫날 당당히 1위로 치고 나갔다.
첫날을 2위로 장식한 해리어의 전략도 마찬가지였다. 비트컴퓨터, 동우, 아모텍, 넥스콘테크를 단타매매한 그는 U헬스 관련주인 비트컴퓨터로 6% 가까운 수익을 얻었지만 이후 거래에서 절반 이상을 반납하며 2.08%의 소득으로 만족해야 했다.
3위 미스터문은 2분기 최대실적 기대감으로 4%대의 강세를 보인 휴맥스를 신규 매수했다. 이날 1.64%의 수익을 거둔 그는 1,2위와는 다른 움직임으로 선두권에 입성하며 대회에 흥미를 더했다.
4위 하나비는 한솔홈데코와 비츠로시스를 신규 매수하며 1.13%의 수익을 기록했고 한화를 매수한 검투사는 0.18%의 수익으로 5위를 차지했다. 6위 상재는 세진전자와 롯데미도파를 매수했지만 수익은 0.04%에 그쳐 가까스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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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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