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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KBS2 월화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구미호(한은정 분)와 구미호 딸 연이(김유정 분)가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12일 방송하는 ‘구미호 여우누이뎐’ 3회에서는 정규도령을 구하려다 반인반수의 모습으로 변하게 된 연이가 자신의 모습에 놀라 도망치게 되고, 윤두수(장현성 분)에게 그 모습을 들킬 위기 상황에 놓인다. 그리고 일촉즉발의 순간, 구미호는 딸 연이를 구하기 위해 결국 자신의 몸을 내던진다.
이 촬영을 위해 김유정은 높은 나무위에서 연기를 펼쳐야 했다. 안전띠를 매고 있긴 했지만 자칫하면 떨어질 수도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 더욱이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2시간이 넘도록 나무 위에서 내려오지도 못한 채 불편한 상황들을 감수해야했는데 김유정은 "무섭다" "힘들다"는 말도 하지 않은 채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사극 최초로 등장하는 반인반수의 구미호의 딸 모습은 이전에 공개된 포스터 촬영때와는 또 다르게 좀 더 섬세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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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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