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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임단협 찬반투표 시작..'16년 무분규 타결 눈앞'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현대중공업 노조가 12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이고 있다. 이번 찬반투표가 가결되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16년 무분규 임금 및 단체 협상 타결을 이루게 된다.


현대중공업 노조 관계자는 "지난 9일 임단협 결과를 두고 오전7시부터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내 소식지를 통해 “모두가 만족하는 완벽한 성과물은 아니지만 동종사에 뒤지지 않는 수준의 합의를 이끌어 냈다”며 “조합원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이날 낮 12시까지 조합원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하며, 투표결과는 오후 3시30분께에 집계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지난 9일 사측과 벌인 10번째 임단협에서 회사측이 제시한 임단협 안에 합의하고, 이날 찬반 총투표를 하기로 했다. 사측이 제시한 임단협 안은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7만1050원(4%) 인상, 격려금 통상임금의 150%+250만원, 1인당 우리사주 평균 26주 배정, 사내복지 기금 10억원 출연, 노동조합 휴양소 건립 20억원 지원 등이다.


이날 투표를 통해 잠정합의안이 통과되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1995년 이후 16년째 무쟁의 임단협 타결을 기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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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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