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세계 최강의 팀을 가리는 결승전답게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은 12일(한국시간) 오전 3시 30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의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결승전답게 매우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네덜란드와 스페인은 부담감 때문인지 상당히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다.
강한 압박과 거친 몸싸움, 깊은 태클 등이 오가는 등 미드필드 싸움이 매우 치열했다. 스페인이 경기 초반 비야가 수비 뒤로 재빠르게 침투하는 패턴으로 위협을 가했지만 오래가지 않아 네덜란드의 수비에 꽁꽁 묶였다. 두 팀 모두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와 로빈 판페르시(아스널) 등 최전방 공격수에게 볼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 그리고 거친 태클이 잦으면서 전반에만 양팀 합쳐 경고가 5장이나 나왔다.
골키퍼 선방에 막힌 전반 5분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의 헤딩 슈팅과 전반 46분 아르연 로번(바이에른 뮌헨)의 왼발 슈팅이 페널티 양팀 합쳐 전반에 나온 가장 결정적인 슈팅이었다. 전반 막판 페드로(바르셀로나)와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팽팽한 접전을 이룬 전반 45분은 보는 이에게 매우 답답한 경기 양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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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기자 rok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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