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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학교 앞 분식점 시설 개선 지원

학교주변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 대상 최대 50만원 시설개선비 지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는 학교주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취급업소에 대해서 위생시설 개선비를 지원해 어린이들의 깨끗한 식품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학교주변 분식점 일반음식점 슈퍼마켓 문구점 등 어린이기호식품 취급업소들이 대부분 규모가 작고 영세해 위생환경 개선에 필요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 최대 50만원씩 시설 개선비를 지원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원되는 주요 시설은 ▲식품진열·판매대▲컵, 칼·도마 소독기▲냉장·냉동 쇼케이스▲손소독기▲차광막▲환풍기▲불량한 조리대 등이다.


현재까지 20개 업소에 총 900여만원이 지원됐다.

문충실 구청장은 “학교 주변 불량 먹거리 퇴출을 위해서는 강력한 단속만이 능사가 아니라 판단해 소규모 영세업소 등에 대한 지원도 병행해 어린이들의 피부에 와 닿는 깨끗한 먹거리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설을 개선하려는 업소는 사전에 지원을 신청, 관계자의 현장조사 후 지원이 결정되면 시설을 개선한 후 견적서와 계산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개선비를 받을 수 있다.


지원금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동작구 보건소 식품안전추진반(☎820-9419)로 하면 된다.


한편 구는 초·중·고 주변 200m 범위 안 구역을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으로 지정해 평상시 위생 지도·점검 실시 등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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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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