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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주공2단지, 시공사 선정 무산

'총회금지 가처분 신청' 받아들여져 총회 무산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어온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 2단지의 총회가 결국 무산됐다.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10일로 예정됐던 시공사 선정 총회는 일부 조합원이 제기한 '총회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무산됐다.

총 20만9000여m²규모, 아파트 71개동인 고덕주공2단지는 기존 2771가구를 재건축해 4077가구가 건립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만 1200가구로 이 지역 일대에서 사업성이 높은 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월에도 시공사선정을 위한 총회가 무산되는 등 사업진행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당시 시공사 선정에 참여한 업체는 GS·삼성 컨소시엄(무상지분율 137%), 대림건설(133%), 코오롱건설(132%) 등이다.

이후 조합측이 2개 이상 건설사의 컨소시엄은 입찰할 수 없도록 지침을 정하면서 지난달 마감된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 두 업체만 참여했다. 이들 업체들은 각각 160%, 154%의 무상지분율을 제시했다.


이번 시공사 선정이 무산되면서 GS건설과 삼성물산의 입찰 참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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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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