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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지구 지키기'에 앞장서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지구를 위한 '3분 샤워보험'에 가입하세요."


환경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동양생명의 '녹색 광고'가 보험업계에서 화제다.

동양생명은 최근 지구 환경보호를 위해 보험에 가입하라는 광고를 방영 중이다. 단, 보험회사의 상품 광고가 아닌 환경보호 실천 광고다.


동양생명은 광고에서 지구를 살리는 보험은 '생활 속의 작은 실천행동'이라며 샤워시간 3분 이내로 줄이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안 쓰는 전기 플러그 빼두기, 폐지 재활용하기, 노타이 복장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팁을 제공하고 있다.

녹색경영과 상관없을 것 같은 보험사가 지구 환경 캠페인을 진행하는 이유는 뭘까.


동양생명은 매출, 이익 등 재무적 성과 뿐 아니라 환경, 윤리 사회문제 등 비재무적 성과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제조업체가 아닌 금융회사로서는 제품 위주의 실천보다 고객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것이 녹색경영이라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녹색경영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앞장서는 기업이미지를 확보하고, 산업군 내에서 대표 기업 이미지를 확보하면 장기적으로 보험 상품 매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위험률 감소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실제로 보험회사 입장에서 녹색경영을 장기적으로 실천해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면, 환경오염으로 증가되는 환경성 질환이 줄어들 것이고 이는 장기적으로 보험사의 이익으로 돌아 온다는 논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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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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