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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MBC 토요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가 16주 만에 20%대 시청률을 회복했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0일 오후 방송된 '세바퀴'는 20.1%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중계 방송으로 12.6%에 그쳤던 지난 3일 방송분보다 무려 7.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한동안 천안함 사건, 노조 파업, 남아공월드컵 등으로 잦은 결방을 겪었던 '세바퀴'는 이로써 16주 만에 20%대의 시청률을 회복했다.
'세바퀴'가 시청률 20%대를 기록했던 것은 지난 3월 20일 방송분이 마지막이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이 폐막에 접어들며 '세바퀴'는 토요 예능 1위를 되차지했다.
이날 방송된 MBC '무한도전'은 12.9%,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2'는 11.2%,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은 11%, KBS2 '천하무적 토요일'은 6.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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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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