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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대회]강 부부장 50% 돌파..케이엠더블유·덕산하이메탈 '급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720선을 탈환했다. 미국의 고용 및 소비지표 호조로 더블딥 우려가 완화되며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던 것이 주효했다. 오전 장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보다 빠르게 기준금리를 인상했다는 소식에 지수 상승세가 주춤하기도 했으나 금리인상 효과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으며 전 거래일 대비 24.37포인트 오른 1723.0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 역시 장중 하락반전하기도 했으나 기관 매수세가 커지며 전 거래일보다 3.19포인트 오른 492.19를 기록했다.


이날 강용수 부부장은 현대제철과 코오롱인더가 약세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미포조선의 선전으로 누적 수익률 50%를 넘어섰다. 우원명 차장은 이날 새로 매수한 케이엠더블유가 4%이상 급등해 9%대에 머물던 수익률을 10%대로 끌어올렸다. 나머지 고수들 역시 관망세를 벗어나 신규 종목 매수에 힘을 기울였다.

아시아경제신문이 개최하는 '마켓 커맨더(Market Commander) 전문가 투자리그' 대회 115일째인 9일 강용수 하나대투증권 부부장은 3거래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회 시작이후 처음으로 누적수익률 50%대에 올랐다. 차순위 참가자와의 수익률 차이는 40%에 달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분기 실적이 안정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현대미포조선이 높은 현금 창출 능력과 2분기 이후에도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이 유지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재무 건정성 역시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말 9734억원까지 줄었던 현금성자산은 1분기 말 1조900억원, 2분기 말에는 1조3000억원 수준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 것.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3월부터 집중되기 시작한 신규 수주에 따른 선수금 유입 효과가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코오롱인더는 소폭 하락마감했다. 현대제철은 최근 기관의 집중러브콜을 받으면서 주당 9만5000원 선에 올라서면서 강 부부장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 중이다.


금호석유를 잇는 효자종목 코오롱인더는 전거래일 대비 1%이상 조정을 받으며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그동안의 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전히 보유종목중 가장 많은 640여만원의 평가 수익을 기록중이다.


강 부부장은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을 중심으로 그동안 오름폭이 적었던 종목을 매매하되 당분간 신규로 사들이는 종목은 장기 보유 목적보다는 단기 수익 위주가 될 것"이라며 "이는 수급과 추세가 완전히 회복됐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보유종목들의 약세로 고전을 면치못했던 우리투자클럽 머그클럽팀은 현대제철 케이엠더블유 덕산하이메탈 등을 매매해 참가자들 중 가장 좋은 당일 수익률을 기록했다. 머그클럽팀의 당일 수익률을 4.8%. 누적수익률도 일주일만에 7%대를 회복했다.


LCD관련주 덕산하이메탈은 대기업들의 설비투자 효과에 따라 실적 호전세가 뚜렷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7%이상 급등했고, 통신망 투자확대 수혜주 케이엠더블유도 4%이상 올랐다. 이에 따라 이강인 SK증권 차장을 5위로 밀어내고 4위로 한단계 올라섰다.


한편 박만식 동부증권 차장은 기아차 이수페타식스 포스코ICT 예림당 등 7개 종목중 5개 종목이 모두 상승마감해 당일 수익률 3.06%를 기록, 누적 손실을 -0.34%까지 큰 폭으로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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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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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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