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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싱가포르 경제성장률 中 제친다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올해 싱가포르의 경제성장률이 중국을 넘어설 전망이다.


9일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에 따르면 올해 싱가포르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10.8%를 기록할 전망이다. 또한 오는 14일 발표되는 싱가포르의 올 2분기 GDP 성장률은 16.8%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부문 수출에 집중된 성장동력을 다변화하려는 싱가포르 정부의 노력에 제약부문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 문을 연 두개의 카지노리조트가 높은 매출을 올리며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싱가포르의 제조업 생산은 올 1~5월 동안 평균 45% 증가했으며, 제약부문 생산은 3~5월 3달간 매월 2배 가량 늘어났다.


반면 최근 골드만삭스와 BNP파리바, 맥쿼리그룹 등은 중국의 올해 GDP 전망치를 10.1% 수준으로 하향했다. 올 들어 중국 정부가 긴축 움직임을 보이면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반영된 것. 실제로 중국의 6월 구매자관리지수(PMI)는 두 달 연속 하락하며 성장 둔화 신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싱가포르 경제가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싱가포르 증시 역시 올해 중국과 대만, 일본 등 다른 아시아 증시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정부 긴축 조치와 유럽 재정난 위기에 올해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가 연초 대비 약 26% 폭락하고, 일본 닛케이 225지수가 9% 하락했으나,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연초 대비 0.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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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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