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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인상충격 빠르게 벗어

김중수 총재 인상시 신호보내겠다 발언에 안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충격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다. 김중수 한은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점진적이고 매우 조심스럽게 기준금리를 인상할 뜻을 밝힘에 따라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9일 오전 11시53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통안 2년물과 국고3년 10-2가 전장대비 7bp 상승한 3.96%와 4.01%를 기록중이다. 국고5년 10-1도 어제보다 3bp 올라 4.53%를 보이고 있다. 국고10년 10-3은 전일비 1bp 상승한 4.96%를 보이고 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9틱 하락한 110.19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0틱 내린 110.18로 개장해 109.90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이 7676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과 투신도 각각 2374계약과 1090계약 순매도세다. 반면 증권이 9224계약 순매수로 대응중이다. 보험이 1475계약을 기타가 71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김 총재가 전체적으로 공격적 금리인상을 시사하지 않았다. 오히려 점진적이고 매우 조심스러운 인상을 시사하면서 시장은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라며 “미리 상당부분 선반영한 상황이라 현재 금리수준에서 등락을 보이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도 “전체적으로 3년 이내 특히 2년쪽이 그동안 금리인상을 많이 반영한 부분이 있다. 김 총재의 코멘트가 호키쉬하지 않기 때문에 좀더 강한 모습”이라며 “금리인상 치고는 오늘 종가 금리가 크게 밀리지 않는 선에서 끝날듯 해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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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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