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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금융완화기조 유지 - 한은 통화정책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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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사정 개선, 국제금융시장불안 위험요인 상존, 소비자물가 수요압력증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기준금리를 25bp 전격인상한 한국은행 금통위가 9일 발표한 통화정책방향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면서 우리경제가 물가안정의 기조 위에서 견조한 성장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으로 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통위는 세계경제가 신흥시장국 경제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등 주요 선진국 경제도 대체로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문제로 인한 국제금융시장 불안, 주요국 경기의 변동성 확대 등이 수시로 재연될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국내경기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소비, 투자 등 내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고용사정도 민간부문을 중심으로 개선추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국내경기는 해외 위험요인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대 중후반에 머물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앞으로 경기상승세 지속에 따른 수요압력 증대 등으로 상승압력이 계속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부동산시장에서는 주택매매가격이 수도권은 하락하고 지방은 상승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장기시장금리가 국내경기 상황 등을 반영해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주가와 환율은 해외 불안요인 영향 등으로 큰 폭의 변동을 나타냈다는 판단이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가 활발하지 않았음에도 낮은 대출금리 등 영향으로 증가규모가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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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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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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