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더존비즈온과 SK텔레콤이 중소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본격화 했다. 양사는 오는 10월 모바일 경영솔루션 '커넥티드 매니지먼트'를 출시할 예정이다.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은 SK텔레콤(대표 정만원)과 중소기업용 경영 솔루션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투자·개발·판매하는 내용의 전략적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오는 10월 말까지 기업 내 의사결정자들의 생산성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모바일 경영솔루션 '커넥티드 매니지먼트(Connected Management)' 상용화를 추진하고, '커넥티드 매니지먼트' 상품 및 서비스 확산을 위한 유·무선 통신 회선 판매 사업을 공동으로 펼칠 계획이다.
더존에 따르면 '커넥티드 매니지먼트'는 기업 운영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기반의 통신기기에 제공해주는 서비스 상품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는 기업의 경영 활동 및 의사 결정과 관련된 핵심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임직원들 또한 회사 외부에서도 스마트폰 등을 통해 경영자의 업무 지시를 받고 업무 관련 정보 열람 및 입력 등을 수행할 수 있다고 더존 측은 설명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기업 운영 업무 전반에 관련된 정보 획득·분석에서부터 의사결정까지의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어 기업 경영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이 제품은 충분한 사전 조사를 통해 도출한 각 산업별 특성을 바탕으로 한 경영 관리 기능에 모바일 오피스, 중소기업용 통합 커뮤니케이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포함해 경영자의 실질적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형태로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더존비즈온은 20년 동안 축적된 기업용 솔루션 개발 경험 및 서비스 운영, 판매 역량을 바탕으로 '커넥티드 매니지먼트'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개발을 주도하고, SK텔레콤은 유무선 통신 서비스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 중소기업 경영정보 솔루션 분야에서 8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더존비즈온은 이번 SKT와의 '커넥티드 매니지먼트' 사업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 향후 5년내 연간 3000억원 수준의 신규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더존비즈온 김용우 대표는 "토탈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개발경험이 풍부한 더존비즈온과 독보적인 통신서비스 역량을 갖춘 SK텔레콤의 협력으로 향후 중소기업의 경영자들은 최첨단 모바일 경영정보관리 솔루션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지동섭 IPE(산업생산성 증대) 사업단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인 더존비즈온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부터 미래성장 핵심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IPE의 한 축을 확보하게 됐다"며 "더존비즈온과의 동반 성장을 통해 신규시장을 창출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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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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