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너무 깊이 들어간 것 같군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7일(한국시간) 아일랜드 리머릭의 어데어매너골프장(파72ㆍ7453야드)에서 끝난 JP 맥마너스인비테이셔널 프로암대회 직후 기자회견에서 '섹스스캔들'과 관련된 사생활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단답형 답변으로 일관하며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는데.
우즈는 다음 주 개막하는 브리티시오픈 준비에 대해서는 "연습", 연습 장소는 "집"이라고 짧게 대답하며 불쾌한 심기를 드러냈다. 우즈는 또 스코틀랜드에서 연습계획을 묻자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집에 가야 한다"고만 말했다.
전날 7오버파의 난조를 보였던 우즈는 한편 이날 3타를 줄여 공동 24위(4오버파 148타)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프로암 형식으로 2라운드를 치르고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대회다.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가 우승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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