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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여자오픈 이모저모] 'US'빠진 'US여자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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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US여자오픈에 'US'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는데…


AP통신은 8일(한국시간) "세계적인 골프 성장과 미국 스타 선수의 부재 등으로 US여자오픈을 미국이 지배하던 시대는 갔다"고 전했다. 사실 오늘 밤 개막하는 이번 대회에 30여개국 선수들이 출전하지만 아놀드 파머(미국)의 고향이기도 한, 대회가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예선전을 통과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US여자오픈에서 미국인의 우승이 이제는 놀라운 일이 돼 버렸을 정도다. 최근 5년 내에 미국인 우승은 크리스티 커가 유일하다. 1995년 이후 미국인 우승이 다섯 차례, 한국이 네 차례(박세리, 김주연, 박인비, 지은희)에 이른다. 1946년 창설 이래 1994년까지 단 다섯 번을 제외하고 전부 미국인이 우승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국과 일본, 대만 등 아시아의 실력있는 선수들이 점점 미국 무대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폴라 크리머(미국)는 "최근에는 세계랭킹 1위를 다투는 선수들이 엄청 많아졌고, 매주 그 그룹이 근소한 차로 경쟁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미국선수들은 그러나 우승 경쟁에서 갈수록 밀려나는 추세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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