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현대증권은 8일 웅진에너지에 대해 미국이 태양광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따른 수혜를 입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전일 미국 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는 황화합물, 이산화질소 등 온실가스를 2005년 대비 각각 71%, 52% 감축하고, 탄소배출권을 동일 주내 또는 동일 회사내에서만 거래를 허용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다"며 "향후 유틸리티 업체들의 석탄발전소 폐지와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증설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한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2009년 신규 태양광 설치량은 477MW에 불과했으나 2011년 4600, 2012년 7000MW로 급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최근 오바마 행정부의 Loan Guarantee, 투자세액 공제 등 지원정책과 EPA의 규제강화와 RPS의 통과시 유틸리티 회사들의 태양광 발전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2009년 글로벌 신규 태양광 설치량 기준으로는 7%에 불과했으나 2012년에는 30%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의 태양광 설치국가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 애널리스트는 "미국 시장의 확대로 인한 썬파워(Sun Power) 수혜가 웅진에너지에게 고스란히 전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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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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