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롯데쇼핑에 대해 올해 기대 이상의 실적 전망과 마트부문의 효율성 개선 등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41만원에서 44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롯데쇼핑의 실적 호조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총액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14.5%(1분기: 13.3%), 25.8%(1분기: 28.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포 매출성장률은 각각 6.7%, 3.4%였는데 2분기에 9.1%, 2.6%가 예상되어 백화점의 호조가 두드러질 것이며 월별로도 4,5월보다는 6월 실적 호조가 두드러져 하반기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처럼 2분기에도 실적이 호조인 이유는 소비경기 호황으로 백화점 및 할인점 매출성장률이 높고 마트의 수익성 개선 추세(마트부문 영업이익률 2Q09: 3.5%, 2Q10: 5.5%
추정)가 지속되고 있는 덕분이라고 남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GS리테일 할인점, 백화점 인수 효과와 소비경기 호황, 마트의 전년대비 수익성 개선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3, 4분기 총액매출 성장률도 각각 17.6%, 16.6%로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GS리테일 마트 실적은 6월부터 롯데쇼핑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백화점 부문은 5월부터 자회사로 지분법에 반영되고 있다. GS리테일 마트부문의 예상 매출은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4500억원, 8600억원으로 마트 전체 매출에 대한 기여도는 8.4%, 14.3%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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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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