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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유출 위험 큰 단일선체 유조선, 입항 대폭 감소

1분기 10.7%에서 2분기 1.3%로…올해까지만 운항 가능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기름유출의 위험이 큰 단일선체 유조선의 입항실적이 2분기 들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분기 전체 유조선 입항회수인 155회중 단일 선체 유조선의 실적은 2회(1.3%)에 그쳐 지난 1분기(159회중 17회, 10.7%)에 비해 대폭 줄었다고 밝혔다.

특히 대형정유사들의 단일선체 유조선의 사용이 급속히 줄었다. GS칼텍스와 에스오일은 2분기중 단일선체 유조선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고,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도 각각 1회 사용에 그쳤다.


상반기 4대 정유사의 단일선체 유조선 이용실적을 보면, GS칼텍스가 104회 입항 중 3회(2.9%), 에스오일은 43회 입항중 3회(7%), SK에너지는 124회 입항중 8회(6.5%), 현대오일뱅크는 43회 입항중 5회(11.6%)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지난 2007년12월 발생한 허베이스피리트호 사고를 계기로 올해까지 단일선체 유조선의 국내 입항률을 점차 감축하고 연말에는 국내 입항을 전면 금지할 계획이다. 단일선체 유조선의 운항은 국제적으로 2015년까지 허용되고 있다.


단일선체 유조선이란 선체 외판을 한 겹으로 만든 재래 유조선으로 충돌이나 좌초 사고가 났을 경우 선체가 쉽게 손상돼 대량 기름유출의 위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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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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