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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근해 유조선 충돌..원유 2500톤 유출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싱가포르 해역에서 유조선과 벌크선이 충돌해 원유 2500톤이 유출돼 동부해안 전역이 비상에 걸렸다.


26일 싱가포르 인근 해역에서 원유 6만톤 이상을 실어나르던 말레이시아 국적 유조선 분가케라나 3호와 세인트 빈센트 그레나딘 선적의 벌크선 Mv웨일리 호가 충돌해 현재까지 2500여톤의 원유가 유출됐다.

유출된 기름은 싱가포르 동부해안까지 밀려와 인근 해근기지는 물론 민간 휴양지를 오염시키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 당국은 기름이 확산된 해역의 50여개 해산물 어장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고 원유 차단막을 설치하라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유 선박 수송사 AET 관계자는 충돌초기에 긴급조치가 이뤄져 더 많은양의 유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싱가포르 환경보호단체는 상황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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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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