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천안함사건 원인규명을 위해 구성된 민군 합동조사단이 이달 말까지 활동을 종료한다.
합동조사단 문병옥대변인은 7일 "합동조사단은 종합보고서 발간 등 마무리작업을 마친 후 이달 말로 모든 활동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합조단은 지난 4월초 과학수사, 선체구조 및 관리, 폭발물 유형분석, 정보작전분석 등 4개분과 70여명의 국내외전문가로 구성했다. 현재는 미국 등 국제조사단이 본국으로 돌아가면서 4개분과에 15~16명의 상근인력만 남았다.
이들은 이달 말까지 ▲250페이지 안팎의 종합보고서 발간 ▲천안함 침몰 시뮬레이션 분석 ▲어뢰추진체에 쓰인 '1번'잉크 분석 ▲조사결과 설명회 개최 등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천안함 종합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발간해 국내기관과 조사에 참가한 미국 등 국가에 배포할 예정이며 일반인 공개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또 어뢰추진체에 쓰인 1번 잉크 분석결과 국내와 중국에서는 쓰이는 잉크와는 일치하지 않았으나 북한의 잉크시료는 구하지 못해 비교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 외무성이 6일 검열단 파견 재차주장과 관련 국방부 관계자는 "합조단의 조사결과는 마무리 된 상태이며 국제공조를 통한 안보리결과만 남은 상태"라며 "북한의 검열단 파견은 받아들일 수 없는 주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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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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