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로 인해 6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센트(0.2%) 하락한 71.9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한 달래 최저 가격이다.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7센트 내린 배럴당 71.40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가 개장 직후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인해 1% 이상의 랠리를 보이면서 유가 역시 장 초반 배럴당 73.86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막판 주가가 상승폭을 반납하며 혼조세를 보이자 유가 역시 하락 반전했다.
미국 공급자 관리협회(ISM)가 발표한 6월 서비스업 지수가 시장 전망치인 55.0을 하회하는 53.8을 기록한 점도 유가 하락을 부추겼다. 이로 인해 달러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유가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소크리 가넘 내셔널오일 회장은 "최근 유가는 극심한 변동성으로 인해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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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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