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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반발 매수로 반등 성공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6일 중국증시가 전일 15개월 최저치에서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반발매수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92% 상승한 2409.42에, 선전 종합지수는 2.64% 오른 945.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케네스 로고프 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부동산 시장이 붕괴를 시작했다고 지적했지만 투자자들은 저가 매수세를 막지는 못했다.


또한 중국회금공사가 중국은행의 유상증자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것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최근 중국 증시는 대형 은행들이 자본확충에 나서면서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중국 농업은행이 15일 상장되면 물량 부담이 사라지면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0일 연속 하락했던 중국 최대 금속생산업체 징시구리는 2.8% 뛰었고 산시 석탄은 3.5% 올랐다. 중국 최대 경금속생산업체 찰코(Aluminum Corp. of China)는 2% 뛰었다. 중국 최대 선사 차이나 코스코는 1.9% 상승했다.


제약업체 조인케어제약은 3.9%, 장저우 제약은 1.1% 올랐다. 제약 관련주는 CSI300 지수를 구성하는 10개 산업군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국영 부동산개발업체 CRL(China Resources Land)은 1.7% 뛰었다. 대중화투자기금(China Overseas Land&Investment)도 2.2% 올랐다.


폴리홍콩인베스트먼트는 3.4%, 글로리어스프로퍼티 1.4% 상승했다. 중국은행도 1% 올랐다.


반면 소프트웨어업체 엑스텝인터내셔널은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하자 6.8% 급락했다.


크레딧스위스의 빈센트 찬 애널리스트는 "중국 증시가 상승 모멘텀을 받을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중국 경제가 정부가 아닌 내수 중심으로 이전될 경우 기업들의 수익률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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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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