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노선, 15분 간격 배차…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 평균 55분 단축 기대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오는 8월부터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운행하는 ‘경기도 외곽순환버스’가 운행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도내 시군간 장거리 통행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 중인 외곽순환고속도로 순환버스운행 운송사업자를 공모하고 최종 5개 운송사업자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순환버스는 순환고속도로 내 환승정류소 설치, 선정된 해당 노선별 차량 및 차고지 확보, 통합환승할인을 위한 버스카드 시스템 장착 등 운송개시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8월말부터 운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송사업자의 사업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상용차 55대 이외에도 예비차 17대를 추가 확보해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하며, 배차간격을 당초 20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다.
또 차내 노선안내도에 차량위치 정보를 LED로 표시하여 탑승객이 현재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차내에 공기청정기 설치, 차량 이동 중에도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차내에 무선 인터넷존(Wi-Fi Zone)을 구성하는 등 차내 서비스가 대폭 개선된다.
아울러 경기순환버스는 교통 혼잡이 심한 서울 도심을 통과하지 않고 고속운행이 가능한 외곽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한 통행으로 현재보다 평균 55분정도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서울 도심을 경유하지 않아 도심의 교통 혼잡이 크게 개선되는 등 지역 간 대중교통 통행방식에 큰 변화가 기대된다.
한편 도는 외곽순환고속도로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도 환승통행객의 편의를 위해 환승거점 정류소의 쉘터설치 사업비를 자체 확보해 추진하는 등 경기순환버스의 성공적 운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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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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