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굿럭 조나단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1무 2패의 저조한 성적을 기록한 축구 대표팀에 내린 국제대회 출전 금지 지시를 철회했다고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조나단 대통령의 축구 대표팀 국제대회 출전 금지 지시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제재에 부딪힌 것이라고 전했다. FIFA는 나이지리아 정부의 지나친 간섭에 반발하며 이날 밤까지 축구대표팀 출전 정지 지시를 철회하지 않으면 나이지리아가 FIFA 주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었다.
나이지리아 축구대표팀은 이번 남아공월드컵에서 한국과 2대2로 비겼으며, 아르헨티나에게 1대0, 그리스에게 2대1로 패했다.
나이지리아 축구협회는 이날 성명문을 통해 저조한 성적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한편 대통령에게 국제대회 출전 금지명령의 재고를 공식적으로 부탁하기도 했다.@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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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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