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은 5일 민주당 등 야당에서 요구하는 천안함 국정조사와 관련 "지방선거 때 덕을 봤다고 7.28재보선에 다시 이용하려고 한다면 우리는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해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천안함 침몰 원인은 국제민군합동조사단이 치밀한 조사를 통해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한 것을 밝혀냈고, 유엔을 비롯한 세계가 이 조사결과에 대해 신뢰를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천안함 침몰 이후 군의 대응태세에 대해 감사원이 철저하고 강도 높은 감사를 시행해 문제점을 밝히고 문책인사 등 조치를 취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야당이 무엇을 더 밝혀낼 것이 있어 국정조사까지 요구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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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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