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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펀한 펀드이야기]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주식)1A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최근 그룹주 펀드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현대자동차 등 견조한 성장이 기대되는 관련 기업들을 편입한 현대그룹주 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자산운용이 판매하는 '현대현대그룹플러스증권(주식)1A'은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제고와 이에 따른 기업 성장의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주로 현대그룹,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산업개발그룹, 현대중공업그룹, 현대해상화재그룹, 현대백화점그룹, 성우그룹, 한라그룹, KCC그룹 등에 투자한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가 43.3%로 유형평균인 7.8%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철강급속과건설업도 각각 11.2%, 10.5%로 유형평균에 비해 높다.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가 시가총액 상위종목군으로 투자대상을 구성해 종합주가지수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반면, 이 펀드는 범현대그룹에만 투자하기 때문에 해당 기업의 주가가 100% 반영된다.

금융위기를 거치며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었다는 점과 조선주의 수주 재개가 기대가 되는 상황이다. 또한 다른 그룹주식에 비해 시가총액/매출액비중(PSR), 시가총액/영업이익비중(PER) 등이 낮아 향후 주가 재 평가시 초과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투자 매력으로 꼽힌다.


실제로 연초 이후 지난달 28일까지 12.6%의 성과를 기록하면서 같은기간 코스피200 상승률(1.7%)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이 펀드는 정두선 펀드매니저가 운용하며 출시이후 현재까지 설정액은 83억원이다. 보수는 연1.5%(운용0.67%, 판매0.78%, 기타0.05%)이며 환매수수료는 30일미만의 경우 이익금의 70%, 30일이상 90일미만의 경우 이익금의 3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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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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