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size="550,412,0";$no="201007041438185913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차범근 차두리 부자의 '명품' 해설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 부자가 해설에 참여한 SBS '2010 남아공 월드컵' 8강전 아르헨티나와 독일의 경기는 시청률 26.5%(이하 AGB닐슨미디어리서치·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3일 방송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나타냈다. 4일 오전 0시 31분께에는 순간 시청률이 36.5%까지 치솟기도 했다.
남아공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는 차범근 SBS해설위원과 차두리 선수가 해설을 함께 했다. 차두리는 2002년 독일 바이에른 레버쿠젠을 시작으로 9년간 독일에서 활동했다.
최근 셀틱FC로 이적이 결정된 차두리가 해설에 참여해 또 다시 부자해설가로 이름을 떨친 것.
차두리는 독일의 포돌스키가 골대 전방 35m에서 위협적인 슛을 날리자 선수의 장점을 말했고, 외질에 대해서는 “새로운 독일축구의 선봉장”, 후반전 투입된 얀센에 대해서는 “이 선수는 체력이 좋아 나도 몸싸움을 꺼린다”는 등 선수 개개인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또 이날 두골을 성공시킨 클로제에 대해서는 “독일 대표팀 요아힘 뢰브 감독이 이 선수를 기용하자 독일 언론들이 많이 비판했다. 하지만 클로제가 이번 월드컵에서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이어 “자블라니를 직접 차보니 먼거리에서도 위협적이었고, 그래서 훈련할 때 애를 먹었다”며 “학교 다닐 적 숙소에서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서 라디오라는 별명이 있었다”는 깜짝 발언을 하기도 했다.
끝으로 그는 “독일이 조직력, 정신력, 기술력까지 합쳐져서 오늘 승리했다”고 분석했고 “해설이 즐거웠다. 앞으로 셀틱에서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며 웃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경험에서 우러난 차두리 해설 수준급이었다”“차두리해설이 친근했고, 귀에 착착 붙었다”“차두리가 이야기할 때 차범근 위원도 흡족했을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차 위원이 “이 경기는 결승전이나 다름없다”고 말한 것처럼 이날 경기는 숨막히는 접전 끝에 독일이 아르헨티나에 4-0으로 승리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