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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세계석유수요 위기이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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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오는 2015년경에는 세계 석유수요가 금융위기 이전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천연가스는 그러나 재정위기 여진이 남은 유럽에서 회복세가 더딘반면 중국 인도 중동 등의 아시아지역에서는 회복세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다.


3일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중기(中期) 석유및 가스시장 보고서에서 이런 내용의 오는 2015년까지의 세계 석유 및 가스수요 전망치를 발표했다.

IEA는 이 보고서의 전망 시나리오를 기준시나리오와 저성장 시나리오로 구분했다.기준 시나리오는 2010∼2015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4.5% 로 가정하고 석유 원단위는 연간 3%씩 개선되는 것으로 가정했다. 기준시나리오에 따르면 2015년 세계 석유수요는 9200만배럴(일일기준)이 될 전망이며 올해 세계석유수요는 금융위기 발생 이전 시점인 2007년 수준인 8640만배럴로 회복될 전망이다. 저성장 시나리오는 2010∼2015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3%로 가정하고 석유 원단위는 연간 2%씩 개선되는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 세계 석유수요는 약 9000만배럴(일일기준)이 될 전망이다. 2011년 세계 석유수요가 2007년 수준으로 회복하게 된다.


현재 세계석유공급능력은 9100만배럴(일일기준)로 작년 6월 중기전망보고서의 전망치보다 90만대럴 높은 수치. 예상보다 높은 원유가격과 생산비용 감소가 예상돼 큰 폭의 생산능력증대를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OPEC(석유출국기구)의 생산능력은 북미 및 카스피해를 중심으로 한 원유생산능력 증대와 OECD(경제개발협력기구)중심의 바이오연료 생산능력 증가로 향후 지속적으로 증대될 전망이다. OPEC의 생산능력은 현재의 잉여생산능력수준을 고려할때 향후 크게 증가하지 못할 전망으로 2009∼2015년 기간 동안 약 194만배럴(일일기준)의 생산능력 증가가 예상된다.

가스수요의 회복세는 지역별로 큰 차이를 나타낼 전망이다. OECD(경제개발협력기구)국가 중 특히 유럽지역은 재정위기 가능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수요 회복세가 가장 늦어질 전망이다. 북미 및 태평양 OECD국가의 경우 산업생산의 회복으로 오는 2012년 천연가스 수요는 2008년 수준인 3조108억㎥로 회복될 전망이다. 가장 빠른 수요증가세가 나타나는 지역은 아시아지역으로 중국의 가스수요는 2007∼2015년기간 동안 약 2배 가량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OECD및 비OECD(석유수출국기구)국가의 가스발전설비 증대계획으로 발전능력 확대정도는 가스수요회복세를 결정지을 중요한 변수로 판단됐다. 한편, 천연가스 공급량은 가격하락에도 불구하고 북아메리카 중심의 비전통가스 생산량 증대로 지속 증가하고 잇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한해 동안 천연가스의 생산이 약 1000억㎥만큼 증가해 세계 최대 천연가스 생산국이 됐다.


IEA는 또 보고서에서 "향후 석유 및 천연가스의 수요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2008년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의 여파가 석유시장에 비해 가스에 더 컸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기준 세계 가스수요는 전년대비 3%감소했으며 이는 석유수요 감소폭의 2배에 이른다. 석유는 수송연료의 대부분을 차지해 상대적으로 천연가스에 비해 수요 탄력성이 적은 반면, 가스는 산업생산의 위축에 큰 영향을 받아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낸 것.


석유와 가스 모두 공통적으로 OECD지역 특히 중국 인도 중동에서의 소비 증가세가 눈에 띄고 있으나 OECD의 석유및 가스 수요회복세는 부진한 상황이다. 지난해의 경우 석유 및 가스시장의 불확실성은 크게 증대됐다.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인지 혹은 경기가 바닥을 친 상황인지에 대한 논쟁이 계속됐으며 이로인한 상류(자원탐사,개발,생산)투자가 부진해 향후 경기회복시 공급차질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다. 북미의 비전통가스(셰일가스,메탄가스)의 생산량 증대와 천연가스액화설비의 급증은 추가적인 석유 및 가스의 생산능력 증대를 위한 투자시점을 잡는데 어려움을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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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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