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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합맞는 식품 어떤게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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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시리얼과 우유, 와인과 치즈, 카레와 요구르트, 초콜릿과 아몬드…'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 궁합이 맞는 제품들이라는 것이다.


최근 식품업계가 궁합이 맞는 제품들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궁합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궁합 마케팅은 제품 간의 장점을 결합시켜 영양적인 효과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제품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판매효과로 이끌어내는 신종 마케팅 기법. 유통업체들도 이러한 점에 착안해 궁합상품을 묶어서 판매하거나 가까운 곳에 진열시켜 판매 효과를 높이는 데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시리얼+우유
현대인의 아침 식사와 영양 간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리얼은 우유에 말아서 먹을 때 최상의 궁합. 시리얼은 곡류로 만들어진데다 9가지 비타민과 철분, 아연이 풍부하다. 이에 반해 우유는 단백질, 칼슘이 많다. 시리얼과 우유를 함께 먹는 경우 시리얼속에 포함된 비타민D가 칼슘 흡수를 도와줘 우유만 먹었을 때 보다 칼슘 섭취량이 더 높여주고, 운동 후에 시리얼과 우유를 함께 먹으면 혈액 내 젖산의 수치가 낮아져 운동 뒤 경직된 근육의 피로를 푸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또한 흰 우유를 잘 먹으려 하지 않는 어린아이들에게 시리얼을 함께 주면 잘 먹기 때문에 아이들의 성장에 필요한 칼슘과 시리얼의 영양소가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음식 궁합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우유를 마시기 싫어하면 어린이들을 위해 켈로그 '오곡으로 만든 첵스초코'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드러운 초콜릿 맛에, 하루에 필요한 9가지 비타민과 식이섬유, 두뇌발달에 필요한 철분과 성장에 필수적인 아연, 칼슘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 우유와 같이 마시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와인+치즈
치즈는 단백질, 지방, 칼슘이 풍부해 건강에 좋고 소화가 잘 되며, 치즈 단백질에 있는 아미노산 메티오닌 성분이 간의 알코올 분해 활동을 도와주어 와인과 함께하면 더없이 훌륭한 음식이다.


또한, 와인은 치즈의 느끼한 맛을 부드럽게 잡아주고 치즈는 와인의 떫은 맛을 줄여주는 상호보완관계다. 치즈 중에서도 카망베르 치즈는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치즈로 겉에는 하얀 곰팡이가 피어있으며, 입 안에서 녹는 맛이 일품이다. 향 또한 은은한 나무향이어서 일반적인 레드와인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초콜릿+아몬드
초콜릿의 가장 많이 쓰이는 견과류로 아몬드를 사용하는 것에도 특별한 음식 궁합이 있다. 아몬드의 지방에는 인지질인 레시틴이 많아 초콜릿의 테오브로민이 뇌나 중추신경에 주는 지나친 자극을 중화,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또한 초콜릿은 조금만 온도가 높아져도 눅눅해지고 제 모양을 갖기 어려운데, 아몬드를 넣은 초콜릿은 따뜻한 곳에 두어도 녹지 않는 장점이 있다.


◆카레+요구르트
카레는 강황, 후추, 생강, 마늘, 고추, 코리안다 등 인체에 유익한 각종 향신료로 이뤄진 음식이다.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은 항암효과와 두뇌 건강에 좋다고 해 건강식으로 추천하고 있지만 특유의 향과 매운 맛 때문에 먹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이러한 해결을 위해 카레에 요구르트를 섞으면 신기할 정도로 매운 맛이 줄고 독특한 풍미가 생겨난다. 자극성이 강한 카레 요리에 요구르트를 배합하는 것은 맛의 창조뿐 아니라 영양의 균형도 이루는 좋은 궁합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유통업계에서는 궁합이 맞는 제품끼리 진열 및 판매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다" 며 "모든 제품에 궁합이 맞는 제품이 있듯이 제품마다 좋은 점을 결합하여 영양 뿐 만 아니라 맛도 좋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우리고 있다" 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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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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