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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컴 인수전 기대에 샀던 주식 차익실현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한글과컴퓨터 인수전에 10여개 기업이 뛰어들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2일 주가는 되레 하락세다.


오전 9시27분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전일 대비 100원(1.56%) 하락한 6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들의 매매가 활발한 키움증권과 외국계 골드만삭스가 매도 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한컴 인수에 눈독을 들이는 기업들이 많아지며 기대감에 주가는 지난 6월 초부터 급등, 21일 52주 최고가 6980원을 터치하기도 했지만 정작 전날 인수의향서(LOI) 접수가 마감되자 약세로 돌아선 모습이다.


법무법인 화우, 교보증권, 피데스투자자문 등 한컴 매각주간사는 다음주부터 LOI 제출 기업을 대상으로 공개 실사를 진행하고 이달 중 인수자를 최종 확정한다는 목표다.


한글과컴퓨터는 지난 5월 법무법인 화우와 교보증권·피데스투자자문을 매각주간사로 선정하고 최대주주 셀런에이치가 보유한 보통주 646만여주(지분율 28%)를 처분할 예정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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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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