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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발' 인사 태풍 시작됐다

성동구, 과장과 팀장급 41% 인사 단행...다른 자치구 영향 미칠지 주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민선5기 출범 이후 자치단체에서 대대적인 인사가 단행돼 주목된다.


성동구(구청장 고재득)은 2일 과장급(동장 포함) 18명(41%), 팀장 46명(41%)에 대한 인사를 단행한다.

성동구는 또 다음주 중 국장급 인사도 단행할 예정이어 고재득 구청장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대규모 인사를 한 구청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동구는 직원들의 불안한 심리를 안정시키고 일하는 조직으로 바꾸기 위해 이같이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선거과정에서 주요 보직 공무원들이 특정 후보를 지원하는 사례가 파악되면서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성동구 관계자는 "하루 속히 조직을 안정시켜 일하는 분위기로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다른 구청들도 순차적으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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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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