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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신인가수 서윤이 부른 '슬픈여자'가 1일 방영된 SBS수목드라마 '나쁜남자'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슬픈여자'는 '나쁜남자 OST Part 3'를 대표하는 서정적인 발라드 곡이다. 정엽의 '가시꽃', 포맨과 장혜진이 함께 부른 '웃지마 울지마' 등 공개하는 곡마다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순위 1위를 차지하며 음원사이트 인기차트 상위권을 기록한 '나쁜남자 OST'가 다시 한 번 내놓는 야심찬 노래다.
이슈는 이번에도 여전하다. 한가인을 태운 김남길의 오토바이 질주 장면에 삽입된 곡은 많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방영 뒤 각종 인터넷 드라마 게시판에서는 "감미로운 보이스의 주인공 서윤은 대체 누구", "애절한 가사 덕에 김남길의 애틋한 마음이 잘 와 닿았다"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슬픈여자'는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듣고 있나요' 등 국내 최고의 OST 작곡가 조영수가 곡을 맡았다. 여기에 SG워너비의 '내사람', '라라라', 이기찬의 '미인' 등 수많은 노랫말을 쓴 히트메이커 안영민이 가세해 완성도를 높였다.
마이크를 잡은 서윤은 오는 9월 정규앨범 발매를 앞둔 신인으로 매력적인 미성으로 대중에게 어필한다. 가요계에서는 이미 김종국, 조성모에 이은 또 다른 미성 가수로 인정받고 있다. OST 한 관계자는 "작곡가들 사이에서 매력적인 목소리로 기대 받는 대형신인"이라며 "이미 일본 관계자들로부터 노래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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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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