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표)";$txt="";$size="510,186,0";$no="201007011113077256070A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동아제약이 올해 2분기 녹십자에 내줬던 제약업계 1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동아제약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200억원선으로, 1550억∼1650억원 수준의 녹십자를 제치고 1위 자리에 다시 오를 전망이다.
녹십자는 신종플루 특수 등에 힘입어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에 걸쳐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백신 특수가 끝나면서 올 2분기 매출액이 예년 수준으로 떨어졌고, 동아제약은 예년 매출액 수준을 유지하면서 3분기만에 순위가 뒤바뀌게 됐다.
하지만 1,2분기를 합한 상반기 실적에선 녹십자가 1위다. 1분기 2010억원을 기록한 동아제약은 2분기 예상 매출액을 더할 경우 4200억원선이 된다. 녹십자는 4400억원에서 많게는 4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간 본격 대결은 하반기에 전개될 전망이다. 가을철 독감시즌이 시작되는 3분기까지는 녹십자가 유리하다. 녹십자는 올 가을 독감백신 990만 도즈를 생산해 200만 도즈는 수출용, 나머지 790만 도즈는 내수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금액으로는 약 700억원 수준이다.
또 백신을 세계보건기구(WHO) 산하기구에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남미, 동남아 등으로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가 예상하는 올해 백신 수출액은 300억원 수준이다.
동아제약이 보유한 변수는 외국계 제약사와의 협력관계다. 동아제약은 최근 영국제약사 GSK와 의약품 공동판매 계약을 맺고, 제품 4가지를 들여와 하반기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제픽스, 헵세라 등 간염약 2가지와 당뇨약 아반디아, 전립선약 아보다트 등인데, 동아제약이 맡은 판매처는 주로 소형 의원급이다. 다만 이 약들이 주로 대형병원에서 처방되는 종류여서 회사 매출에 당장 큰 변수로 작용하진 않을 것이란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여러 변수를 고려해 양사가 보수적으로 제시한 올해 매출 목표는 동아제약 9000억원, 녹십자 79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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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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