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M사업 1차년도 사업 결과
2차 사업 협력사 20개사에 에너지 절감방안 제시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현대제철이 협력사와 공동으로 탄소배출 저감 운동을 펼친 결과 1년만에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5.7%를 줄이는 성과를 올렸다.
현대제철은 1일 전남 무주리조트에서 열린 ‘탄소발자국 시스템 구축사업(CFM사업)’에 대한 1차년도 성과 발표 및 사업 참여기업에 대해 ‘저탄소 녹색성장 협력기업’ 인증 현판 수여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자 지식경제부 산업환경과장과 이종인 현대제철 전무, 20개 협력업체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CFM사업은 온실가스 저감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 여력이 낮은 중소기업들이 온실가스 저감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대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협력업체 20개사를 대상으로 에너지 진단, 에너지관리시스템, 온실가스 인벤토리 및 CFM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인 에너지 및 온실가스 대응체계를 운영·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평균 5.7%에 달하는 에너지 절감방안을 수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1차 CFM사업을 통해 각 협력업체들에 대한 에너지 사용 진단 결과, 현대석회가 에너지 절감 가능율 16.4%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16.4%의 에너지 사용을 줄임으로써 연간 8만5605t 가량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외에 알테크노메탈이 14.2%의 에너지 절감 가능 진단을 받았으며 인텍이 11.5%, 한국내화가 11.1% 등으로 1차 사업 대상 20개 협력업체들의 평균 에너지 절감 가능율은 5.7% 수준으로 집계됐다.
현대제철은 1차 CFM사업을 계기로 향후 히사의 녹색성장 정책에 협력한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 올해 6월부터 시작된 2차년도 사업을 통해 추가 20개 협력기업에 대한 지원하고, 1차년도 참여 협력기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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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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