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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은행 불안감 '해소'..소폭 상승

도이체방크, 산탄데르 등 은행주 강세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30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FTSE 100 지수는 0.05% 상승한 4916.87, 프랑스CAC 40 지수는 0.29% 상승한 3442.89를 보였다. 독일DAX 30 지수는 0.23% 오른 5965.52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장초반 혼조세를 보였지만, 유럽중앙은행(ECB)이 현지 은행들의 3개월 대출 수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의 절반인 1310억 유로에 그쳤다고 발표한 것이 증시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독일 증시는 장중 6월 실업률이 7.7%이며 실업자수는 전달에 비해 2만1000명 줄어든 323만명으로 집계됐다는 발표가 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실업자수는 지난 2008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을 더했다.

ECB의 발표에 따라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도이체방크는 1.49%, BNP파리바는 2.33% 올랐다. 바클레이스도 1.19% 상승했다. 산탄데르 은행 역시 3.5% 뛰었다.


단 미국의 6월 민간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돈 1만3000건 증가하는 데 그쳐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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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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