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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한대·중대·성대, 전형료 수입 70억 넘겼다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지난해 전국 대학들이 전형료로 2000억원 가까운 수입을 올린 가운데 중앙대, 한양대, 성균관대, 고려대 등은 70억원이 넘는 전형료수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30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한 입학전형료 현황에 따르면 전국 4년제 일반대학 182개교의 2009학년도입학전형료 총수입은 1928억으로 나타났다.

그 중 신입생의 수시전형료 수입이 102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53.3%)을 차지했고 지난해 학부(수시,정시,편입)의 1인당 평균 입학전형료는 약 5만3500원으로 분석됐다.


대학별로 보면 중앙대가 80억9000만원, 한양대가 74억3000만원, 성균관대가 73억4800만원, 고려대가 70억3800만원의 전형료수입을 올려 가장 큰 전형료 수입을 거뒀다.

한편, 이들 182개 대학은 평균적으로 입학전형료 수입의 98.2%를 입학전형을 위한 비용으로 지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대학은 광고·홍보·행사비(37.1%)와 입시수당(28.4%) 순의 비율로 입학전형료를 지출했다.


또 절반 이상의 대학이 전형료 수입을 전액 지출하거나 오히려 더 많이 지출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양대는 전형료 수입 74억3000만원 중 48억8000만원 가량을 전형과 관련해 지출해 25억원 가량의 차액을 남긴 것으로 분석됐다.


동국대도 20억원 가량의 차액을 남겨 비교적 큰 전형료 수입 차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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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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