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앞두고 온라인몰 등 여행·휴가상품 인기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대한민국의 월드컵 8강 진출 실패로 유통가의 '월드컵 마케팅' 열기가 한풀 꺾인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대형마트와 TV홈쇼핑, 온라인몰 등에서 여행 및 바캉스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경기회복세와 환율 안정 등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다, 특히 가족단위 패키지 해외여행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판매하는 여행서비스는 이달 들어 29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가량 매출이 늘었다.이 상품은 다음달 예약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이상 증가했다.
온라인 여행ㆍ숙박 예약사이트 인터파크투어의 경우 지난 27일까지 일본, 동남아 등 해외여행 상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40% 증가했다. 국내여행도 마찬가지여서 6월 중 출발한 여행상품을 이용한 여행객이 지난해에 비해 60%나 늘었다.
이에 앞서 GS샵이 지난 19일과 20일 판매한 99만9000원짜리 '사이판 라오라오리조트 4박5일' 상품과 49만9000원짜리 '상해항주여행 3박4일' 상품도 예약 주문만 각각 900여건, 1700여건에 달했다.
20일 선보인 '캐리비안 베이&에버랜드 이용권(3인 기준 9만9900원)'은 1시간 방송에 8000건의 주문이 몰리기도 했다.
여행에 필요한 상품들도 인기다. 홈플러스는 이달 들어 여행용 가방의 매출이 45%, 선글라스는 42%, 선크림은 32% 각각 늘었다.
롯데홈쇼핑에서는 지난 13일 선보인 '산요 캠코더 CG11' 제품이 1800개가 판매되며 5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업계 최초로 수중 3m까지 촬영이 가능해 물놀이 중에도 사용할 수 있는 풀 HD 방수 캠코더 '산요 CA100 캠코더'의 경우 26일과 27일 방송에서 1300대가 팔렸다.
인터파크투어 왕희순 기획팀장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전체적으로 여행 수요가 급감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경기회복 분위기를 타고 휴가철을 맞아 미뤄뒀던 여행 심리가 다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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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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