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영업시간 늘려 심야 쇼핑객 유혹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빼미족 다 모이세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영업시간을 1시간 가량 늘려 심야 쇼핑족 잡기에 나섰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다음달 말까지 대표적 피서지인 동해안에 위치한 강릉점, 동해점, 속초점 등 강원도권 점포들과 이천점, 여수점 등 모두 18개 점포에 대해 하절기 연장영업에 들어간다. 이들 점포들은 폐점시간이 기존 밤 10시 또는 11시에서 각각 1시간 정도씩 늦춰진다.
같은 기간 홈플러스도 전국 30여 점포에서 1~2시간 연장 영업을 한다. 김제점과 논산점, 계룡점 등이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였던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부터 밤 11시까지로 확대하고, 안산선부점과 부산감만점, 밀양점 등은 자정까지 영업을 하게 된다.
또 기존 자정까지 영업을 하던 남양주진접점, 중동점, 대전탄방점, 안산고잔점, 순천풍덕점 등 16개 점포는 영업종료 시간을 새벽 1시로 늘리는가 하면, 거제점과 구미점, 김포점 등 5곳은 영업 시작시간을 한시간씩 앞당겨 9시부터 문을 연다.
롯데마트 역시 강변점, 서현점 등 21개 점포의 폐점시간을 자정으로, 월드점, 구리점 등 29개 점포는 새벽 1시로 각각 1시간씩 늦춘다. 영종도점은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영업시간을 1시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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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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