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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학 양천구청장, '따뜻한 복지 행정' 시동

이제학 당선자 준비위 '더 좋은 양천 준비위' 활동 종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제학 양천구청장의 민선5기 양천구 살림을 꾸려갈 양천구청장직 인수를 위한 ‘더 좋은 양천 준비위원회’가 30일 오전 10시 분과별 강평 등을 통해 마무리해 구정 지침이 될 것이다.


송태호 준비위원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네 가지 원칙에 입각해 준비위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첫째, 구청장 교체의 정치적 측면을 넘어 오직 50만 구민을 위한 미래지향적 구정방향을 설정했다.


둘째, 젊고 참신한 신임 구청장의 미래비전을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개혁적 행정의 토대를 마련했다.

셋째, 과거의 행정적 문제점이나 불합리한 정책방향은 대표적 사례들을 분명히 파악하되 대국적 견지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넷째, 구정의 안정적 지속과 불필요한 갈등요인을 피하기 위해 '대화와 화합'에 역점을 둔다.


이어 송태호 위원장은 “신임 이제학 구청장의 개혁적 리더십 아래 '따뜻한 복지와 건강한 일자리가 있는 사람중심의 양천'을 향한 양천구민 모두의 거침없는 행보가 시작되기를 기대한다”며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준비위원장을 대신해 종합강평에 나선 김연수 부위원장은 “양천구 발전을 위하여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보다 개선된 정책과 비전으로 더 좋은 양천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었다”며 “3일간의 짧은 활동시간에 따라 방대한 구정 업무 전반을 살피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준비위원들의 열정에 찬 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또 “1분과위원회 67건, 2분과위원회 78건 등 총 145건의 검토의견이 있었다”고 소개하고 “위원회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개선하여 이제학 구청장 당선자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속에 다함께 희망 양천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며 준비위 활동 종료를 선언했다.


이제학 당선자는 일일이 준비위원들을 격려하며 “준비위 활동 과정에서 도출된 활동 보고서는 민선 5기 구정 운영 방향의 지침서가 될 것”이라면서 “바쁜 일정을 마다하고 참여하신 위원 여러분과 이에 성실히 임해 준 일선 공무원 여러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앞으로도 양천구정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준비위원 여러분들의 지혜를 꼭 빌려주시기를 바란다”며 당부하고 “오늘의 활동을 토대로 더 좋은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준비위원회는 마지막 강평 결과를 종합하여 조만간 활동보고서를 신임 구청장에게 제출하고, 모든 자료를 수합하여 준비위원회 활동 백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제학 당선자는 오는 7월 1일 오후 3시 양천문화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구정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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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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