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한화증권은 30일 국순당에 대해 올 들어 막걸리 판매급증으로 2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9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박종록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41.6% 증가한 24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89.1% 증가한 41억원, 당기 순이익은 133.7% 4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당초 예상 매출액은 151억원으로 성장속도가 빨랐던 것이 주요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실적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순당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1113억원, 영업이익은 346.8% 늘어난 194억원, 당기순이익은 127.9%증가한 1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막걸리 매출액은 674.8%나 증가해 매출액 비중이 60.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식품대기업의 잇따른 막걸리 시장 진출에도 불구하고 시장 선점자로 국순당의 경쟁력은 쉽게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기존 주류 대기업들까지 막걸리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계와 딜레마가 존재한다"며 "양질의 막걸리 대량 생산이 일반적인 생각보다 어렵다는 점을 감안할때 국순당의 경쟁력은 종전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임철영 기자 cyl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