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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6주래 최저..中성장우려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유럽증시가 하락세로 마감했다. 최근 6주일만 최대치다. 중국 경제성장세가 느려질것이라는 우려감과 함께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도 예상보다 큰폭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유럽 런던증시에서 Stoxx 유로600지수가 전장대비 2.8% 하락한 244.42을 기록했다(잠정치). 이는 지난달 19일이후 가장 큰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것이다.

Stoxx600은 지난해말이후 7.2% 상승세를 보이며 4월15일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팬유로존 증시는 이후 15%가 떨어졌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그리스 등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락하면서 위기감이 재현됐다.


18개 서부유럽국가들의 증시도 일제히 떨어졌다. 프랑스 CAC40이 4% 하락했고, 독일 DAX도 3.3% 내렸다. 영국 FTSE100 또한 3.1% 내려 지난해 9월이후 가장 낮은수준을 기록했다.

미 컨퍼런스보드가 중국의 4월 성장률을 0.3%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5일 예측치 1.7%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중국 수출이 유로존위기로 인해 강한 역풍을 맞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상하이지수가 4.3% 급락해 1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농업은행 등 은행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도 고용과 경제회복 부진 전망에 따라 52.9를 기록하며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 전달치도 62.7로 하향조정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측치 62.5를 밑도는 것이다.


세계3대 광업회사 리오틴토가 6.4% 급락한 3048펜스를 기록했다. 세계최대 광업회사 BHP빌리턴도 5.8% 추락하며 1772펜스를 보였다. 세계최대 시멘트제조업체 라파즈 또한 4.8% 떨어진 45.67유로를 기록했다. 프랑스 최대 건축 통신 텔레커뮤니케이션업체 Bouygues도 4.4% 떨어진 31.78유로를 보였다.


Stoxx 600지수도 은행주 약세로 4.2% 하락했다. HSBC가 3.7% 떨어진 615.5펜스를 기록해 지난해 7월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바클레이즈도 6.3% 급락한 267.35펜스를, 스페인 최대은행 방코 산탄데르도 6.8% 하락한 8.44유로를 보였다.


셰계최대 모바일업체 보더폰이 2.6% 내린 142.25펜스를 기록했다. 크레디트 스위스가 기존 아웃퍼폼에서 중립으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했기 때문이다. 세반 마린 또한 15% 급락한 4.83 코로나를 기록했다.


반면 Chloride그룹은 11% 급등해 387.1펜스를 기록했다. 1988년이후 최고치다. 에머슨 일렉트릭이 9억9700만파운드(미화 15억달러)에 Chloride를 매수할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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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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