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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2년국채 장중 사상최저..글로벌경기우려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세(가격상승)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2년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세가 느려질 것이라는 전망에다가 유럽중앙은행이 추가대출을 중지할 것으로 밝혔기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오전 10시5분 현재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장대비 2bp 하락한 0.61%를 기록중이다. 개장초에는 0.5857%까지 떨어지며 사상 최저치를 보였다. 직전최저치는 미 연준(Fed)이 정책금리를 제로에서 0.25%로 인하한 직후인 2008년 12월17일 기록한 0.6044%였다.

10년만기 국채금리도 전장대비 6bp 떨어진 2.96%를 기록중이다. 한때 2.95%까지 내리며 지난해 4월28일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3.95%를 보이며 지난해 10월2일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와 TIPS간 스프레드는 192bp를 기록했다. 지난 1월에는 249bp를 기록하며 올들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었다.

컨퍼런스보드가 중국의 4월 경제성장치가 0.3%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15일 내놓은 1.7%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그리스와 스페인이 소버린리스크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권들도 자신의 신용을 위협받고 있는 처지가 됐다.


CMA데이터비전에 따르면 마킷 iTraxx SovX 서부유럽지수에서 15개국가의 디폴트스왑이 5.5bp 상승한 164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3주만에 최고치를 보이는 셈이다. 지난 4일에는 168.5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보인바 있다. 기업들의 리스크도 전달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가 전장대비 2.4% 급락하고 있다. 유로엔은 107.62엔을 보이며 2001년 11월이후 가장 낮은수준을 기록중이다. 8월 인도분 크루드오일도 3.7% 떨어진 배럴당 75.36달러를 보이고 있다.


BOA메릴린치 지수에 따르면 미국채가 이번분기중 4.4% 강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지난 4월5일 4.01%를 기록한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컨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2.9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월치도 기존 63.3에서 62.7로 수정했다. 이는 블룸버그 예측치 62.5를 크게 밑도는 수치다.


블룸버그는 미국 6월 고용동향에서 11만5000건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미 노동부는 7월2일 고용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CME그룹 조사에서 18%의 응답자가 올 12월 Fed가 정책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달 36% 응답자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도이치방크는 10년만기 국채금리가 2.75%까지 하락할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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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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