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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 "2002년 한일월드컵보다 더 힘들었다."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기자회견에서 2010남아공월드컵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가진 해단식을 겸한 입국 기자회견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진심어린 성원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말문을 열었다.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박지성은 성실하게 대답했다. 주장 완장에 대한 부담을 묻는 질문에 그는 "특별히 한 것은 없었다. 선수들이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가진 부담은 주장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을 정도였다"며 "선배들이 수행해 온 것처럼 잘 수행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2014브라질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지금은 다가오는 아시안컵이 먼저이기 때문에 4년 뒤를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또 박지성은 "2002한일월드컵에는 막내로 출전해 월드컵이라는 대회의 중요성을 실감하지 못하고 선배들이 하라는 대로 앞만 보고 달렸다"며 "2006독일월드컵을 거치며 월드컵이 얼마나 크고 부담되는 대회인지 절실히 느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2010남아공월드컵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2002한일월드컵 때보다 훨씬 힘들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좋은 가정을 꾸려야 하지 않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는 "좋은 여성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짧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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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사진 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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