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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5월 산업생산 0.1%↓..예상밖 감소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일본의 5월 산업생산이 예상을 깨고 감소했다.


29일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일본의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전월과 변동이 없을 것이란 시장 예상이 빗나간 것.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20.2% 증가해, 20.3% 증가할 것이란 시장 예상을 밑돌았다.

제조업체들의 재고가 늘어난데다 글로벌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운송장비와 펄프, 제지 부문에서의 생산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줬다.


이는 또한 수출 주도의 일본 경제회복세가 글로벌 수요 감소에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일본의 5월 기업 재고는 2% 늘어났으며, 일본의 5월 수출은 3개월째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


다이와리서치연구소의 와타나베 히로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국가들이 경기부양책에서 출구로 향하고 있다"며 "글로벌 경제성장세가 완만한 상황에서 일본의 산업생산 역시 평탄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회담에서 G20 정상들은 "글로벌 경제가 여전히 평탄치 않으며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일본 경제성장률을 2%로 끌어올리고, 세계 최대 수준의 재정적자를 감축한다는 간 나오토 일본 총리의 계획을 지지했다.


미즈호증권의 쓰치야마 나오키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 각국 뿐 아니라 일본 정부의 부양책이 줄어들면서 수요가 감소, 산업생산이 줄어들 것"이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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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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