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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435야드 '괴물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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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435야드 '괴물 샷' 김태형(왼쪽)과 유효윤(오른쪽)이 장타대회 2차 예선 우승 직후 공병소 웍스골프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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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김태형(20)이 웍스골프가 개최한 2010 한국장타자선수권대회 2차 예선에서 무려 435야드를 날려 우승했다.


김태형은 29일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골프장에서 열린 일반부(45세 미만) 경기에서 특히 435야드 샷로 종전 공정안(27)의 최고기록(421야드)을 경신했다.


시니어부(45세 이상)에서는 유효윤(46)이 360야드를 날려 정상에 올랐다. 두 선수는 이에따라 8월2일 최종 결선에 나가고, 여기서 우승하면 일본에서 열리는 한ㆍ일 장타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건국대 골프학과에 재학중인 김태형은 193cm에 94kg의 단단한 체격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스윙을 구사하는 선수. 중학교 1학년 때 골프에 입문해 고교시절부터 본격적으로 골프에 전념하고 있다. 김태형은 "꾸준한 헬스가 큰 도움이 됐다"면서 "결선 우승으로 한일전에 꼭 나가겠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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